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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월 고용률이 통계치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40대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에 기댄 노인일자리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2683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9만2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3개월 연속 40만 명대 이상 증가했다.
다만 취업자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달 연속 50만명이 늘면서 증가폭은 다소 둔화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57만명의 취업자가 증가했다.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이후 52개월 연속 줄고 있다. 2월 40대 취업자는 642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만4000명이 줄었다.
경제협력개발(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3%로 0.5%p 상승해 1989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수가 1만4000명 증가에 그쳐 1월의 8만6000명 증가보다 크게 둔화했다. 건설업과 도매 및 소매업, 교육 서비스업 등의 취업자들도 감소했다. 반면 운수와 택배 등의 증가로 운수 창고업 취업자 수는 9만9000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 동기(4.7%)와 비교해 0.6%P 하락했다. 실업자는 115만3000명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5만명 줄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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