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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투어 아놀드 파머 2R 공동 선두…임성재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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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성훈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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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둘 째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솎아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1번 홀을 버디로 산뜻하게 시작한 강성훈은 4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무리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4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경기 후 강성훈은 "어제보다 확실히 티샷이 잘 돼서 경기하기가 수월했다. 10번 홀에서 70야드 정도 남았었는데 보기를 해서 흐름이 좀 끊겼다. 그래도 12번 홀에서 먼 거리 퍼트가 들어가서 (약 63피트) 거기서부터 다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고 경기를 잘 마치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5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강성훈은 "어제보다는 티샷이 잘 된 것 같고, 또 저번에 멕시코 대회 때 퍼트에서 너무 고전을 해서, 한 주 쉬는 동안 감을 찾기 위해서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아무래도 퍼트 연습을 했던 것이 금주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주 연속 PGA 투어 우승을 노리는 임성재도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3언더파를 쳤는데,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았다. 티 샷도 어제보다는 페어웨이로 많이 가서 확실히 세컨샷을 할 때 편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제 보다 버디 기회가 많았다. 미드 퍼트나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안돼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성재는 "이번 주도 워낙 어려운 코스이다 보니 좀 안전하게 쳐야 될 홀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플레이할 때 생각도 좀 잘하고 기회가 있을 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쳐야 할 듯하다. 홀 별로 전략을 잘 나눠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남은 2일 동안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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