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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신입생' 페르난데스+이갈로 맹활약, 맨유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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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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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라졌다. 새로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의 합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두 선수는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처럼 이적하자마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맨유는 천문학적인 수준의 투자를 하면서도 여러 차례 선수 영입에 실패하면서 비판에 시달렸다.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멤피스 데파이, 앙헬 디 마리아 등 이적료만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 맨유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영입한 선수들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시즌 초 영입한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는 팀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2군에서 올라온 브랜던 윌리엄스, 메이슨 그린우드도 어린 나이답지 않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영입 실패작으로 꼽혔던 프레드는 중원의 핵심으로 변모했다.

맨유의 이적시장은 겨울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데 이어 공격수 부족 문제는 이갈로의 임대로 해결했다. 두 선수 모두 물음표가 붙어있는 선수들이었지만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펼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공격 포인트 등 가시적인 성과와 경기력이 담보됐다. 먼저 맨유에 입단한 페르난데스는 팀에 부족한 창의적인 플레이로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첼시전 도움을 시작으로 컵 대회 포함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빠르게 팀 내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장담할 수 없었던 이갈로 임대 카드도 쏠쏠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유로파리그 클럽 브뤼헤전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갈로는 FA컵 더비 카운티전서 두 골을 추가해 예열을 마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측면 성향의 공격수들이 있었던 맨유 입장에서는 힘이 좋은 정통 스트라이커인 이갈로의 합류로 공격 쪽에 고민을 덜 수 있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맨유는 1월 말부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1월 트란미어 로버스전서 6-0으로 승리를 거둔 이후 맨체스터 시티, 첼시에 승리를 거두는 등 9경기 무패(6승 3무)를 달리는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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