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 좌완 최성영(23) 구창모(23) 김영규(20)도 호투로 점검을 완료했다.
NC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일본 독립야구단 아시안 브리즈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이번 전지훈련 총 8차례 평가전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NC다이노스가 미국 애리조나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경기 초반은 NC 투수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NC 선발 최성영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타선의 침묵으로 이어지던 ‘0’의 균형은 3회 들어 깨졌다. 3회말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은 NC는 이원재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지석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권희동의 중견수 방면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후속 타자 김형준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추가했다.
5회말에는 NC 타선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이원재, 정범모의 안타, 강진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권희동, 김형준, 유영준이 연속해서 볼을 골라 밀어내기로 나가며 3득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최종 스코어 5-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발투수들의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투수들을 확인한 경기였다. 야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큰 부상없이 경기를 마쳐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단은 한국에 돌아가서 이틀간 휴식을 취한다. 시차적응도 필요하고, 휴식도 훈련의 일부라 생각해 휴식일을 이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NC는 6일 훈련 후 7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후 선수단은 9일(이하 한국시간)과 10일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1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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