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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인터풋볼 'EPL POINT'

[EPL POINT] '케인-산초-래쉬포드' 맨유, '英 삼각편대' 구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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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공격 보강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해리 케인과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만약 맨유가 두 선수를 영입한다면 마커스 래쉬포드와 함께 '잉글랜드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된다.

맨유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엄청난 이적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조금씩 반전을 거두고 있는 맨유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나데스를 영입하면 엄청난 효과를 보고 있다. 브루노의 가세로 맨유는 중원에서 창의성이 살아났고, 이적하자마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제 맨유는 공격 보강을 노린다. 최우선 타깃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케인이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케인은 토트넘의 리빌딩 보다 맨유 이적을 선호한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케인은 이번여름 맨유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 케인은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고 유럽 대항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어 하기 때문에 리빌딩을 기다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분명하다. 최근 케인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계속 보여주고는 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는 또 다른 이야기다. 특히 토트넘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리빌딩을 진행하면서 케인을 놓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케인은 리빌딩 보다는 우승 커리어 또는 자신의 가치에 맞는 대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고, 맨유가 차기 행선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맨유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잉글랜드 공격수는 또 있다. 바로 '신성' 산초.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스타로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 후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첫 시즌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한 산초는 그 다음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43경기에서 13골 19도움을 올리며 주목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모든 대회 33경기에 출전해 17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초의 급성장에 빅클럽 등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현재 맨유와 첼시가 산초 영입을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상징적인 등번호 7번과 좋은 연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 역시 맨유 이적에 열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 '익스프레스'는 "산초가 맨유에 합류하는 것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적의 열쇠가 될 것이다. 또한 산초는 등번호 7번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고, 독일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산초의 이적료로 1억 4000만 유로(약 1,845억 원)을 책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만약 맨유가 케인과 산초를 동시에 영입한다면 막강한 삼각편대를 얻게 된다. 이미 래쉬포드는 걸출한 측면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케인-래쉬포드-산초로 이어지는 잉글랜드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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