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가운데)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일정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들은 팀 에이스 류현진(33)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선수들의 눈에 비친 인상적인 선수'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을 거론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이 (4년간) 8천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영입한 선수"라며 "류현진은 팀을 이끌 에이스라는 점에서 주변 사람들의 기대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의 훈련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내야수 보 비셋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비셋은 지난달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본 뒤 "우리 팀은 올 시즌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류현진을 더하면 그 목표 달성이 한결 쉬워질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류현진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토론토 캠프에서 류현진에게 기대를 거는 선수는 한두 명이 아니다.
토론토 선발 자원 트렌트 손턴과 라이언 보루키는 직접 류현진에게 다가가 공을 던지는 방법을 물어봤다.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를 밟은 일본 출신 야마구치 순은 몸 관리 방법에 관해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다.
류현진이 팀 내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매체는 류현진 외에도 스프링캠프에서 시속 160㎞의 직구를 던진 특급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 2년 차 강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선발 자원 손턴, 유망주 내야수 조 패닉 등을 인상적인 선수로 꼽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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