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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SM·FNC·BH·킹콩·나무·키이스트, 신천지 루머에 집단 '발끈'.."법적대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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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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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확산 주범으로 꼽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돌고 있는 것.

특히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들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근거 없는 지라시가 온오프라인 상에서 퍼져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이 즉각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킹콩 by 스타쉽 측은 3일 공식 SNS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측도 4일 “저희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세계적인 악재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고 또 서로 돕고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하게 양산되는 루머에 대해 당사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나무엑터스 역시 “이 루머는 근거 없는 낭설인 동시에 나무엑터스 소속 연기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립니다. 이와 관련해 당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등 무분별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그 어떤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BH엔터테인먼트도 “사실무근인 루머의 양성 및 악의적 비방에 대하여 강경히 법적 대응 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해당 게시글을 무분별하게 유포하여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엄중히 조치할 것입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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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측 역시 “사실과 무관한 루머 생성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명예 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에 대해 모든 법적인 절차를 따져서 강경 대응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후 발생하는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도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되어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함을 말씀드립니다”라며 향후 명예훼손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앞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가 유포됐다. 여러 배우들과 가수들의 이름이 담긴 명단과 함께 “신천지에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기네 홍보용으로 블로그에 올려놓은 사람들입니다”라는 설명이 붙어 대중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에 다수의 연예인이 속한 소속사들은 즉각 법적 대응을 시사하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보호하고자 나섰다. 이들 외에 아이비, 테이, 남규리, 청하, 허각 측도 적극적으로 해당 루머를 부인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516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5328명이며 대구 ·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만 4780명이다.

특히 대구시에서 확인된 신천지 교인 10914명 중 791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통보된 5715명 중 3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들이 국내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무분별한 관련 루머로 애꿎은 스타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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