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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푸틴·에르도안, 5일 모스크바서 정상회담…시리아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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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라키브(시리아)=AP/뉴시스]터키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 병사가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이들립주 사라키브 마을 인근 최전방에서 기관포를 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주요 반군 거점 등 19개 마을을 탈환했으며, 이 중에는 반군이 최초로 봉기한 카프란벨 마을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터키와 국경을 접한 이들립주는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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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시리아 북부 이들립주에서 시리아 정부·러시아군과 반군·터키군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오는 5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갈등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감스럽게도 (이들립주에 대한 러시아와 터키간 협정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에드로안 대통령의 이번주 회담이 상황을 변화시키고 합의 이행을 시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은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오는 5일 모스크바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그간 외무장관 등이 만나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북부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반군을 후원하는 터키와 시리아 정부군간 교전이 벌어지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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