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의 막강한 중원 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전 카드는 '중원'에 있었다.
맨유 중원의 핵심 포그바가 돌아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자체 소스를 인용해 "포그바가 이번 주 맨유 1군 훈련에 복귀한다. 포그바의 상황은 긍정적이지만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복귀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 포그바는 유로파리그 LASK전 또는 토트넘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지난 9월 발목 부상을 당한 이래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1일 아스널전을 마지막으로 약 3개월의 회복 시간을 보낸 포그바는 지난 12월 22일에 열린 왓포드 전에서 복귀했고, 이후 뉴캐슬 전까지 나섰지만 다시 부상이 재발했다.
포그바는 수술을 선택했다. 포그바는 구단의 권유와 함께 결국 지난 1월,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두바이로 떠나 개별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시점을 가늠했고, 결국 훈련에 복귀했다. 포그바의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맨체스터 더비 보다는 유로파리그 LASK전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그바가 복귀하면서 맨유 중원의 무게감이 확실히 올라갔다. 이미 맨유의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고 있었고, 프레드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포그바의 복귀는 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 역시 "포그바가 복귀하면서 브루노와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대감은 매우 높다. 포그바, 페르난데스, 프레드의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조합만 잘 맞는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리그 4위 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포그바의 복귀는 맨유의 반전 카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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