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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타선 폭발' LG, 삼성에 12-1 쾌승...오승환 1이닝 2실점 주춤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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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LG 오지환과 김민성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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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달 29일 삼성에 2-9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 12-1로 이겼다. 선발 차우찬은 3이닝을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리드오프 이천웅은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은 1이닝 2실점으로 낯선 모습을 보였다.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이형종(좌익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김재성(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이성규(중견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최영진(1루수)-김재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LG가 먼저 웃었다. 1회 이천웅이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그리고 LG는 2회 2사 1,2루서 정주현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회말 공격 때 김상수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LG는 6회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그리고 8회 3점, 9회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고우석은 오승환 앞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2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두 번째 뷰캐넌은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오승환은 1-3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용의와 이형종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놓인 오승환은 백승현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그리고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으며 1점 더 내줬다.

이재원이 2루를 거쳐 3루까지 내달리다 태그 아웃되며 6회 투구를 마쳤다. 오승환은 7회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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