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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2G 연속포+윤석민 결승타' SK, NC 꺾고 평가전 첫 승 [애리조나: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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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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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투산(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캠프 첫 승을 거뒀다.

SK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서 8-4로 승리하며 3연패 후 첫 승을 올렸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전적 4승1무를 기록 중이던 NC는 캠프 첫 패배를 당했다.

SK가 1회 이재학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노수광이 우전 3루타로 출루, 한동민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며 1-0 리드. 곧바로 최정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전날 경기에서 연습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이재학의 초구 135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다시 한 번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 이재원이 바뀐 투수 김건태를 상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 134km/h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3-0.

NC는 한 방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4회말 알테어가 2사 주자 만루 상황 SK 이건욱의 2구 142km/h 직구를 우측 담장 밖으로 넘겨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SK는 6회 오준혁의 2루타와 상대 투수 김진호의 연속 폭투를 묶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 SK가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대타로 들어와 송명기 상대 좌전안타로 출루한 최지훈이 돌 후 윤석민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5-4가 됐다. SK는 무사 1·2루에서 김창평의 깨끗한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를 7-4로 벌렸고, 김창평은 노수광의 뜬공 때 태그업 해 득점해 8-4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SK는 선발로 보직을 전환하는 김태훈이 첫 실전에 나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백승건(⅔이닝 무실점)과 이건욱(2이닝 4실점), 이원준(2이닝 무실점), 김세현(1이닝 무실점), 하재훈(1이닝 무실점), 조영우(1이닝 무실점)가 이어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2안타 1타점 1득점, 최지훈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원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정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투산(미국 애리조나),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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