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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끝판대장’ 오승환, 2일 LG전 출격…류중일 감독과 적으로 만난다 (동영상)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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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오승환은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 출격한다. ‘옛 스승’ 류중일 LG 감독과의 재회도 큰 관심을 모은다.

오승환은 지난달 26일 자체 평가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3-0으로 앞선 3회 청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선두 타자 양우현을 3루 뜬공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김재현에게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현동(좌익수 플라이)과 송준석(1루 땅볼) 모두 범타로 유도했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 투구 밸런스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상황에서 타자와의 승부는 큰 의미가 없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첫 등판 소감을 전했다. 정현욱 투수 코치는 “컨디션 점검 차원의 등판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며 “말 그대로 준비 과정이다. 잘하고 있다.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LG 벤치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다. 류중일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오승환이 대한해협을 건너기 전 삼성 사령탑이었던 류중일 감독은 2018시즌부터 LG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 밖에 삼성 시절 함께 했던 김현욱 투수 코치, 김재걸 작전 코치, 김호 주루 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 차우찬(투수) 등 삼성 시절 함께 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있다.

이날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벤 라이블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라이블리는 지난 26일 자체 평가전에서 2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또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데이비드 뷰캐넌, 우규민 등 삼성 마운드의 핵심 전력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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