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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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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스·더브라위너 골’ 맨시티, 레알 원정에서 역전승 [챔스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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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이스코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맨시티는 후반 33분 가브리엘 제수스, 후반 38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페널티킥으로 역전했다.

매일경제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맨시티는 전반 21분 제수스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고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선방으로 걷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카림 벤제마가 페를랑 멘디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만들었으나 골키퍼 에데르손이 몸을 날리며 선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맨시티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부상으로 페르난지뉴와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가 더브라위너의 코너킥을 걷어냈으나 제수스의 슈팅이 세르히오 라모스를 맞고 골문 쪽으로 흘렀으나 카세미루의 발빠르게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맨시티는 후반 5분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더브라위너의 패스를 받고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후반 10분 왼쪽에서 돌파 후 페널티 박스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선제골을 계속해서 노리는 맨시티는 후반 11분 마레즈가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긴 패스를 받고 슈팅을 날렸으나 쿠르투아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하지만 선제골의 몫은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갔다. 후반 15분 이스코가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1-0으로 앞서갔다.

추가골이 필요한 레알 마드리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에데르손이 재빨리 잡아내며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제수스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쿠르투아가 공을 터치했으나 공을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는 역전을 노리는 맨시티는 후반 34분 제수스가 마레즈의 크로스를 다시 헤딩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쿠르투아가 잡아냈다.

맨시티가 후반 38분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에서 다니 카르바할의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더브라위너가 성공시키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41분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당했다. 골키퍼와 1대 1 상황이었던 제수스를 걸려 넘어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만들었으나 공을 바깥으로 나갔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며 맨시티가 2-1로 승리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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