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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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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7일 마이애미 상대로 선발 등판…힐만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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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2020.2.13.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첫 선발 등판 상대가 마이애미로 결정됐다.

현지 매체 BND 제프 존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김광현이 오는 27일 마이애미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는 SK 시절 김광현과 함께 했던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코치를 맡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23일 불펜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하며 미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부터 트레이드 마크인 슬라이더로 탈삼진 2개를 기록했고 곧바로 27일 선발 등판이 결정됐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스플릿스쿼드를 가동해 홈인 주피터 로저딘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와 홈경기, 휴스턴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광현은 이동할 필요가 없는 마이애미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27일 마이애미전에서 김광현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 합류 전부터 선발투수 일정을 받은 만큼 마이애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힐만 전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선발투수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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