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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방탄소년단 "7년, 방황하던 때도 있지만 이젠 무게중심 잘 잡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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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ON'을 통해 슬픔과 시련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BANGTAN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로만 진행됐다.

타이틀곡 'ON' 속 'Can’t hold me down cuz you know I’m a fighter'라는 가사 떠올리게 된 데 대해 슈가는 "'ON'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곡"이라며 운을 뗐다.

슈가는 "데뷔하고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가끔은 휘청이거나 중심 못 잡고 방황하던 때도 있었고, 그럴 때마다 내면의 그림자가 커지고 두려움도 커졌는데, 이제는 데뷔 7년이 되면서 어느 정도 무게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받은 상처나 슬픔, 시련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내겠다는 다짐을 담은 가사"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이 앨범은 22일 오전 10시 기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타이틀곡 ‘ON’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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