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레허티. SNS 캡쳐 |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세인트루이스가 개막전 선발 투수로 잭 플레허티를 내세운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른손 투수 잭 플레허티를 낙점했다. 플래허티는 이날 진행된 뉴욕 메츠와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삼진 3개, 2피안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플레허티는 다음달 2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진행되는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개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로 1선발 역할을 해냈고,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신시내티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플레허티는 신시내티전 3경기에 등판해 16.1 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오르기에 충분한 성적이다.
올시즌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레허티에 이어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로 1~3선발을 구성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채울 후보로는 마일스 마이컬러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그리고 김광현 등으로 압축됐는데, 최근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부상을 입으며 김광현의 선발 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김광현은 같은 날 진행된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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