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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전북 꺾은' 요코하마, 시드니 대파.. ACL 2연승 '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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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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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가 연승을 달리며 초반 독주에 나섰다.

요코하마는 19일 오후 7시 3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2라운드 시드니 FC(호주)와 홈 경기에서 오나이우 아도와 나카가와 데루히토의 연속골을 앞세워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12일 전북 현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던 요코하마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쌓아 단독 선두를 달렸다. 요코하마는 이날 승리로 ACL 무대에서 처음으로 홈 3연승을 기록했다. 요코하마는 홈에서 6경기 무패행진(5승1무)에 성공했다.

6번째 ACL 무대를 밟은 시드니는 이날 패배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전북과 마찬가지로 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드니는 최근 ACL 무대에서 3연패에 빠졌다. 3경기 모두 득점이 없었다.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하이 상강(중국) 포함 전북, 시드니 3팀은 아직 승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요코하마는 나카가와를 전방에 세우고 엔도, 주니오르, 오나이우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오기하라 다카히로와 기다 다쿠야로 채웠고 4백 라인은 분마탄, 이토, 마르틴스, 마쓰바라로 형성했다. 골키퍼는 가지카와 유지.

시드니는 아담 르 폰드레와 코스타 바바루세스 투톱을 중심으로 카세레스와 바움요한을 양측면에 세웠다. 중원에는 리트리와 브라탄이 위치했고 킹, 윌킨슨, 맥고완, 그랜트가 수비라인에 배치돼 앤드류 레드메인 골키퍼를 도왔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요코하마는 전반에만 71%에 달하는 볼 점유율로 시드니를 압도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12분만에 오나이우의 선제골로 앞선 뒤 전반 31분과 33분 터진 나카가와의 연속골을 보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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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코하마 F. 마리노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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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후반에도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후반 9분 박스 안에서 정교한 패스 작업을 선보인 끝에 오나이우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요코하마는 이후에도 계속 시드니를 몰아세웠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더하지 못했다. 시드니는 막판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요코하마는 오는 4월 8일 상하이 상강과 홈경기에서 홈 7경기 무패에 도전하고 시드니는 3월 4일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점을 노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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