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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학야구연맹 고천봉 신임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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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5대 고천봉 대학야구연맹 회장. [사진 대한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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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봉(54) 제일가스에너지 대표이사가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19일 열린 선거에서 고천봉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대의원 31명 중 참석자 17명 중 16명의 표를 얻어 제5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고천봉 회장은 앞으로 1년간 한국대학야구연맹을 이끌게 된다.

고 신임 회장은 “그동안 대학야구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우선 연맹 행정을 정상화하고 올해 대회는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침체된 대학야구를 좀 더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대학여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전임 김대일 회장이 이사회에서 1년 기간을 앞두고 사임을 발표해 공석중이었다. 연맹은 지난 6일 송지영 전 부회장이 비상 대의원 임시총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한일장신대학교 김연수 체육부장(운동처방재활학과 교수)이 위원장을 맡아 후임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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