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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시즌 2번째 WGC…더스틴 존슨, 매킬로이, 토마스 등 톱랭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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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 이태희 등도 주목

뉴스1

더스틴 존슨.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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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시즌 2번째 월드골프챔피언십(WGC)에서 현재와 과거 세계랭킹 1위를 비롯 상위 랭커들의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진다.

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 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55야드)에서 나흘간 진행된다.

일년에 4번 열리는 WGC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샤인 투어(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투어 등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각 대회마다 총상금이 1000만달러를 넘어가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상금 규모가 큰 대회로 꼽힌다.

이번 멕시코 챔피언십에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필두로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시즌 첫 WGC 대회였던 HSBC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올해 출전한 총 4개 대회에서 최악의 성적이 지난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5위일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이번엔 정상에 도전한다.

한때 세계랭킹 1위였던 존슨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선 뒤 1년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존슨은 자신의 우승 텃밭 중 하나인 WGC대회에서 슬럼프 탈출을 노린다.

존슨은 역대 WGC 시리즈에서 6차례 우승에 성공, 타이거 우즈(18회 우승)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한 유일하게 4개의 WGC 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선수이기도 하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로 존슨을 꼽았다. PGA투어는 "존슨은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톱10에 3번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토마스도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더 CJ컵,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에서 우승한 토마스는 최근 소니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컷탈락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두 개 대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올려왔기에 여전히 기대가 높다.

한국 골퍼는 지난 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강성훈(33·CJ대한통운)을 필두로 최근 출산해 아버지가 된 안병훈(29·CJ대한통운),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2·CJ대한통운),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 3위에 오른 이태희(36·OK저축은행) 등이 도전장을 던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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