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사람이 좋다' 영기, 크론병→'한잔해' 법적 공방…시련 이겨낸 원동력 "어머니"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사람이 좋다' 영기가 힘든 시련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맨 겸 가수 영기가 출연했다.

영기는 최근 방송을 통해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심각한 혈변으로 생명이 위급한 응급 상황까지 갔던 영기는 꾸준히 병원을 다니며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고 했다.

영기는 "왜 나한테만 자꾸 이러나. 열심히 살았는데. 그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절망감, 짜증, 억울. 왜 나한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것도 금방 사라지더라. 안 죽은 게 어딘가 싶었다"고 덧붙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영기는 "가족이랑 팬분들 위해서라도 열심히 관리하겠다"면서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기는 건강 문제 외에도 히트곡 '한잔해'가 원곡자와 법적 소송까지 휘말리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당시를 회상하던 영기는 "'한잔해'라는 노래는 아는데 영기라는 사람을 모르는 거다. 제작자분과 저랑 의견이 부딪히더라. 그래서 이별을 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한잔해'는 다른 가수의 노래로 바뀌게 됐고, 영기는 크게 좌절했다고. 영기는 "잘 되려고 하면 자꾸 꺾이니까 많이 힘들었다. 두 번 다시 이쪽으로 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를 위해 뒷바라지해온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기 때문. 그는 "엄마가 너무 누리지 못하고 살았다"면서 자신이 성공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가 바로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