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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맨유·첼시, 누가 승전보 울릴까…18일 PL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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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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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맨유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경기는 오는 18일 화요일 오전 4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맨유와 첼시는 공통점이 많다. 선수 시절 명성을 크게 떨쳤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각 팀의 사령탑이고, 주전 선수들의 나이가 대체로 젊다는 점도 비슷하다. 양 팀의 맞대결은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 성사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경기는 맨유의 4점 차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최근 두 팀의 이후 행보가 뒤집혔다. 'PL 4위'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고, 맨유는 번리, 왓포드 등 리그 중하위권 팀에게 패배하며 9승8무8패(승점 35점)로 PL 9위에 머물며 부진을 겪고 있다.

현재 기세는 첼시가 맨유보다 앞선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첼시를 잡는 방법을 안다. 실제로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첼시전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최근 경기에서도 맨유는 당시 7연승의 파죽지세였던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컵 8강에 안착한 바 있다.

첼시가 맨유에게 당한 굴욕을 갚아줄지, 또다시 맨유의 승리로 끝날지 이번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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