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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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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박세리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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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머니투데이

박인비/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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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상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박인비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33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4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를 적어내며 올슨(미국)을 3타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19승째를 달성한 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다.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2년 가까운 도전의 시간이 필요했고, 그사이 준우승만 5차례나 했다. 가장 가까운 준우승 사례는 지난 1월20일 있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십'이다.

이날 우승으로 박인비는 박세리(25승)에 이어 LPGA 투어에서 20승을 챙긴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70년 LPGA 역사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8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박인비가 올린 20승 중에는 메이저대회 우승이 7차례나 있어 그 가치는 더욱 빛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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