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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첫 올림픽 진출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 '해외파 제외' 소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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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3월 아시아 최종예선 PO 1·2차전 대비

뉴스1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지소연의 세번째 골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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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를 대비한 소집훈련에 돌입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PO를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25명의 선수를 소집해 훈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벨 감독은 윤영글(경주한수원)을 비롯해 여민지(수원도시공사), 김혜리,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그간 부상으로 빠졌던 손화연(창녕WFC), 정설빈(인천현대제철) 등을 다시 불렀다.

아울러 지난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신예 박혜정과 조미진(이상 고려대)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불러 중국전에 대비한다.

다만 지소연(첼시FC위민),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 장슬기(마드리드CFF) 등 해외파 선수는 소속팀 일정으로 이번 소집훈련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단, 이번 달 말 발표되는 20명의 중국전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경우 3월 초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다.

벨 감독은 "올림픽 본선 진출의 마지막 고비가 될 중국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조직력을 극대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는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되며, 1차전은 오는 3월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3월11일에 펼쳐지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대비 소집훈련 명단(25명)

ΔGK: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전하늘(수원도시공사)

ΔDF: 김혜영, 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ΔMF: 이영주, 이소담(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박혜정, 조미진(이상 고려대), 김수진(위덕대)

ΔFW: 최유리, 김상은(이상 세종스포츠토토), 추효주(울산과학대), 여민지, 문미라(이상 수원도시공사), 강채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지우(고려대), 손화연(창녕WFC)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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