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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을 영입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시작도 하기 전에 악재를 만났다.
토론토의 백업 포수인 리즈 맥과이어(24)가 지난 주말 음란행위로 체포됐다고 13일(한국시각) 현지 매체 스포츠넷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지난 8일 오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외부 주차장 자신의 차 안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맥과이어는 조만간 현지 법원에 출두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맥과이어는 지난해 30경기에만 출전했으나 타율 0.299, 5홈런, 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72를 기록하며 타격에 재능을 보였다.
토론토는 지난해 대니 잰슨(24)이 주전포수를 맡고 맥과이어가 백업포수를 맡았다. 잰슨 역시 2018시즌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타율이 0.207에 그치며 맥과이어에 비해 방망이는 처지지만 안정된 수비력으로 107경기에 출장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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