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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라디오쇼' 박명수X에바X박영진, 입담맛집 따로없네…복세편살 꿀팁 대방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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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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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라디오 방송 화면 캡처


박명수와 에바, 박영진이 꿀팁 방출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에 대 박' 코너에 DJ 박명수와 방송인 에바, 박영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명품 티셔츠를 입고 나타난 박영진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냐'고 묻는 청취자에게 "그런 게 아니라 결혼식 사회하고 선물받았다. 여기가 명품 라디오라서 입고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영진은 이사하면서 사야할 가전제품 중에 식기세척기와 의류관리기로 고심하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했다. 세 사람은 고민을 거듭하며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애청자들은 건조기를 1순위로 뽑았고, 그 다음으로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순으로 구입을 추천했다. 박명수는 세제 오토드롭 디스펜서 구입을 추천하기도.

이어진 사연은 유부남 친구가 부부싸움하면 놀러온다고 하고, 이사갈 친구에게 최신형 대형 TV를 선물한다고 하는데 고민된다는 내용.

박명수는 "가끔 친구집에 오고 가면 재밌다. 저는 결혼 전에 후배 집에 자주 갔었다. 우리가 친한 사이니까 맥주 한 번 할겸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후배가 선배집에 가는 건 초대받는 건데, 선배가 후배집에 가는 건 아니다. 황현희씨가 집에 자주 왔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하게 기념일을 챙기지 못한 청취자의 사연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결혼 12년이 되니까 결혼기념일은 개념이 없어지고 생일을 챙긴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선물은 몰라도 꽃을 항상 챙긴다. 저도 꽃을 심하게 해서 준다. 꽃은 남자와 여자 모두 좋아한다. 꽃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기도.

또 박명수는 "상황과 능력에 맞게 챙겨라"고 조언했고, 에바는 "영화표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잊었다고 하더라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고보니 결혼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다. 뭐가 너무 많다.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진은 시어머니께 얼마나 자주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자는 4년 먼저 결혼한 동서는 자주 연락해서 더 고민이라고.

에바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신경을 잘 쓰지 않으신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라고 하시는데 시아버지는 조금 더 자주 연락했으면 하시는데 잘 안하다 보니까 하면 무슨 일 있나 하신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와이프도 저희 두 세번 연락하고, 저도 그정도 한다. 식사 얘기, 일 얘기를 소소하게 하는 편이다. 동서가 자주 전화하는 걸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에바는 "정말 알찼다. 식기세척기부터 시어머니까지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박영진은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재밌었다"고 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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