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하는 최성모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t가 최성모의 21득점 맹활약을 앞세워 '선두' 원주 DB를 제압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에 91-86으로 이겼다.
이로써 20승 20패가 된 6위 kt는 고양 오리온전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7위 서울 삼성(17승 22패)과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렸다.
또 DB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수확했다. 앞서 kt는 DB에 4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25승 15패가 된 DB는 안양 KGC인삼공사(24승 14패)에 단독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최성모가 2016년 프로 데뷔 이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최성모는 kt가 81-83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3분 40여초 전 역전 3점포를 꽂아 넣어 홈코트를 뜨겁게 만들었다.
이어 2분 10여초를 남기고도 89-83을 만드는 3점을 꽂아 kt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양홍석 역시 21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최성모와 함께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DB 치나누 오누아쿠는 23득점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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