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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트레이드를 눈앞에 둔 작 피더슨이 LA 다저스와 연봉 조정 신청에서 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8일(한국시간) "피더슨이 다저스와 연봉 조정에서 패했다"고 알렸다. 피더슨은 950만 달러 연봉을 요구했지만, 연봉조정위원회는 775만 달러 연봉을 제시한 다저스 손을 들어줬다.
피더슨은 최고의 오른손 투수 전문 타자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피더슨을 철저하게 오른손투수 플래툰으로 기용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33, 123홈런, 287타점 OPS 0.81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249(450타수 112안타), 36홈런 74타점 OPS 0.876을 기록했는데, 모두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홈런이다. 시즌 대부분을 오른손 타자 상대에 힘을 쏟으면서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다.
피더슨은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LA 에인절스 트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다저스는 에인절스로부터 내야 유망주 루이스 렝기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트레이드 진행이 중지된 상황이다. 피더슨 트레이드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삼각 트레이드가 멈췄기 때문이다.
현재 다저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삼각 트레이드가 눈앞이다. 다저스는 마에다 겐타를 미네소타로, 알렉스 버두고를 보스턴으로 보낼 예정이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 프라이스 연봉 보조를 다저스에 약속했다. 미네소타는 유망주 투수 브루스다르 그래트롤을 보스턴에 넘길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네소타 그래트롤이 메디컬 체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삼각 트레이드 진행이 멈춘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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