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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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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7점' OK저축은행 3연패 탈출…한국전력은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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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프로배구 원정경기서 3-0 완승

연합뉴스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0.2.7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제물로 연패 사슬을 '3'에서 끊었다.

OK저축은행은 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7-25 26-24 25-22)으로 물리쳤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올린 뒤 3연패를 당하다가 2주 만에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13승 14패, 승점 40을 기록한 4위 OK저축은행은 3위 현대캐피탈(승점 46)과의 격차를 좁혔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연합뉴스

공격하는 레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기. OK저축은행 레오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0.2.7 xanadu@yna.co.kr



OK저축은행 외국인 주포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7점을 퍼부어 연패 탈출의 일등 공신 노릇을 했다.

1세트에서만 10점을 꽂은 레오는 2세트 24-24 듀스에서 오픈 득점과 강력한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매조졌다.

전날까지 세트당 0.677개의 서브 에이스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던 레오의 위력은 3세트에서 더 빛났다.

10-12에서 오픈 득점으로 1점을 따내고 곧바로 서브 기회를 잡은 레오는 빨랫줄 같은 서브 에이스로 12-12 동점을 이뤘다.

시소게임에서 전진선의 속공과 레오의 백어택 득점을 묶어 OK저축은행은 18-1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송명근이 13점으로 거들고, 심경섭(9점)과 전진선(8점)도 힘을 냈다.

한국전력은 3세트 막판 결정적인 공격 범실 2개로 스스로 발목을 잡은 끝에 무릎을 꿇었다.

연합뉴스

공격하는 가빈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경기. 한국전력 가빈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0.2.7 xanadu@yna.co.kr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가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에 31점을 올렸지만, 뒤를 받쳐 줄 토종 선수의 힘이 약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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