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무키 베츠(28)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간판타자가 LA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2011년 MLB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72번이라는 신인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무키 베츠는 보스턴 입단 당시만 해도 ‘최고 유망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MLB는 신장 190㎝ 이상이 즐비한 투수만큼은 아니지만 타자 역시 체격을 중요하게 본다. 무키 베츠는 175㎝라는 키 때문에 프로 진출 전 저평가됐다.
무키 베츠가 LA다저스로 이적하며 MLB 스토브리그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2018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스타로 성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그러나 무키 베츠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18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되는 등 자신을 지명한 보스턴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력으로 증명해왔다.
무키 베츠는 보스턴 소속으로 2016~2019년 4시즌 연속 MLB 올스타에 뽑혔다.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3번씩 수상할 저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8시즌 무키 베츠는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고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을 달성하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MLB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33)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났으나 무키 베츠를 데려오면서 기존의 2019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코디 벨린저(25)와 함께 MVP 2명이 포진한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mksports@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