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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LG 라모스 조기 적응에 두 팔 걷어…코칭스태프 "합격점"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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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수비 훈련을 하고 있는 라모스. 사진제공 | LG트윈스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LG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KBO리그 조기 적응을 위해 스파이크 끈을 동여 맸다.

라모스는 지난 2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시작한 스프링캠프에서 얼리 워크를 자청하며 열성을 보였다. 얼리 워크조가 아니었지만 본인이 자청해 오전 8시부터 정근우, 김민성과 함께 수비훈련을 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한 턴밖에 안해서 좀 더 봐야겠지만 타격하는 그림이 좋다. 수비도 괜찮은 것 같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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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에 대한 코칭스태프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사진제공 | LG트윈스


수비 훈련을 지켜본 유지현 코치는 “평가전을 통해 더 봐야겠지만 수비 기본기가 탄탄하다. 큰 체격에 비해 순발력도 좋다”며 합격점을 내렸다. 그는 “본인이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훈련에 적극적”이라며 조기 적응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LG 이병규 타격코치는 “지난해 190경기를 소화했다고 한다. 호주에 오기 직전까지도 경기를 했다고 들었다. 훈련 의지가 강한데, 아직은 100%로 스윙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중”이라며 “70% 정도로 스윙을 하며 페이스 조절 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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