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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美 민주경선 "샌더스, 아이오와·뉴햄프셔 바이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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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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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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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 후보 레이스에서 여론의 바로미터로 주목받는 아이오와·뉴햄프셔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된 여론조사가 나왔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정치전문 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집계한 여론조사 결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23%의 지지율을 보이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19.3%)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피트 버티기그 전 사우스벤드 시장(16.8%)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5.5%) 에이미 클로버차 상원의원(9%)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아이오와 코커스 결는 미국 대선의 풍향계 역할을 해왔다. 여기서 이긴 후보에는 후원금이 몰리며 마지막 지명에 필요한 탄력을 얻게된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다음주 경선을 치르는 뉴햄프셔에서도 바이든 부통령을 9%포인트 가량 따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또 현지 지역방송인 WHDH와 에머슨칼리지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이 바이든 부통령을 15% 포인트 가량 앞섰다고 RCP는 전했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바이든 부통령이 샌더스 상원의원을 27.2%대 23.5%로 앞섰다.

한편 아이오와주 총선거 가상 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바이든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 워런 등을 상대로 3~6%포인트 정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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