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출처 | 토론토 SNS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MLB.com이 2일(한국시간) 선발투수 톱10을 선정했다. 류현진(33·토론토)은 5위에 올랐다.
MLB.com은 메이저리그 공식 채널 MLB 네트워크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포지션별 리그 최고 선수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달성한 제이콥 디그롬(메츠)이 선발투수 순위 1위에 오른 가운데 저스틴 벌렌더(휴스턴)가 2위, 게릿 콜(양키스)이 3위, 맥스 셔저(워싱턴)가 4위에 자리했다. 셔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5위에는 류현진, 6위에는 잭 그레인키(휴스턴), 7위에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8위에 패트릭 코빈(워싱턴), 9위에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10위에 워커 뷸러(다저스)가 자리했다. 류현진을 포함해 총 7명이 처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디그롬은 지난해 3위, 2위 벌렌더는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29경기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맹활약했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르며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제 류현진은 벌렌더, 콜, 코빈, 클레빈저 등과 아메리칸리그에서 선발투수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디그롬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던 류현진이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펼쳐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은 2일 토론토 스프링캠프 장소인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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