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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장가와 악연 시작…퇴학·父퇴사·사망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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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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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과 장가의 악연이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회에서는 오수아(권나라 분)가 박새로이(박서준)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3년째 박새로이를 짝사랑하고 있는 여고생(솔빈)은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 그는 '그 친구는 또라이인가 싶으면서 바른 생활 사나이였다. 3년간 친구 하나 없었지만 이상하게 외로워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여고생은 용기를 내어 박새로이에게 고백했지만, 박새로이는 거절했다. 여고생은 그런 거절도 박새로이다워 좋다고 생각했다.

박새로이는 경찰대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대 체력시험을 보러 향하던 박새로이는 노숙자의 손을 뿌리친 오수아(권나라)를 보게 됐다. 박새로이는 오수아에게 사과하라고 했지만, 오수아는 "착한 사람처럼 보이니 좋냐. 재수 없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장가의 후원을 받는 보육원에서 자란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만 믿고 따르고 있었다.

경찰대 체력시험을 통과한 박새로이는 광진고로 전학을 갔다. 하지만 전학 첫날 일이 터졌다. 학교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장가의 2세 장근원(안보현)은 평소처럼 한 학생을 괴롭혔고, 아무도 장근원을 말리지 못했다. 담임 선생님조차도. 오수아는 일어나려는 박새로이에게 "너희 아빠 회사 회장의 아들"이라며 만류했지만, 박새로이는 "그래서?"라고 반문하며 장근원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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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로이는 자신이 이 학교의 법이라고 말하는 장근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대가는 컸다.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는 박새로이에게 장근원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면 퇴학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소신대로 살라는 아버지 박성열의 가르침을 따라 사과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가에 충성했던 박성열 역시 "어떻게 저한테 이런 아들이 나왔는지 멋지네요"라며 퇴사하겠다고 밝혔다. 퇴학을 당한 박새로이는 박성열에게 울면서 사과했지만, 박성열은 "전학 첫날 퇴학당한 아들 덕에 교복값 굳었네"라고 말했다. 박성열은 그런 아빠였다. 그렇기에 퇴학도, 퇴사도 별일이 아니었다. 함께 포장마차를 준비하며 다시 일어서면 될 일이었다. 살아만 있다면.

하지만 박성열은 뺑소니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자수했다며 박새로이를 찾아왔지만, 차를 운전한 진짜 범인은 장근원이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장근원의 차라고 말해주었고, 그길로 박새로이는 장근원을 찾아가 주먹을 날리며 분노했다. 벽돌을 든 박새로이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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