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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 경기 보며 선행학습’ 라모스 “팬들 응원열기 좋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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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는 한국을 이미 많이 아는 듯 했다. KBO리그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봤던 라모스는 LG 팬들의 응원 열기에 놀란 기색이었다.

라모스는 29일 프로야구 LG트윈스 전지훈련이 열리는 호주 시드니 출국길을 밟았다. 이 날 국내 취재진과 첫 만남을 가진 라모스는 한국에 대한 인상을 여과 없이 전했다.

라모스는 “KBO리그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서봤다. 홈 팬들의 응원 열기가 좋았다. (한국이) 좋은 나라인 것 같고 문화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실 야구장도 둘러봤는데 규모에 놀랐다.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라모스는 29일 호주 시드니 출국길을 밟았다. KBO리그 하이라이트로 선행학습을 마쳐 한국을 어느정도 아는 듯 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라모스는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 127경기 타율 0.309 30홈런 105타점 괴력을 선보였다. 2017년부터 차근차근 승격하며 성장세를 보였지만 한국을 택했다. KBO리그를 경험했던 동료 야구선수들에 귀띔이 컸다.

“많은 코치들을 만나며 실력이 발전했고, 매 시즌 성숙해졌다. 연습도 많이 했었다”라고 성장의 이유를 밝힌 라모스는 “호르헤 칸투(38) 팻 딘(31)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한국행의 계기를 전했다.

LG맨 라모스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더 나아가 에릭 테임즈(34·워싱턴 내셔널스)처럼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보단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테임즈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다” 라모스의 각오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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