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IBK기업은행 어나이가 블로킹 벽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
[OSEN=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치열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25-18, 18-25, 23-25, 15-11)로 승리했다.
어나이가 33득점으로 활약했고 김주향(16득점)과 표승주(14득점)가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은 5세트 동안 범실이 16개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37득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에서 두 팀은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세트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9-13에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7-1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1세트를 챙겼다. 어나이가 7득점(성공률 54.6%)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도 파상공세를 펼쳤다. 어나이가 11득점으로 날아다니며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였다. KGC인삼공사는 범실 6개를 범하는 등 흔들리면서 2세트까지 연달아 내줬다. 디우프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팀은 3세트에서 다시 팽팽하게 맞섰다. 세트 초반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점점 KGC인삼공사쪽으로 기울었다. 디우프가 9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고민지도 7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범실이 하나도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공격 성공률이 23.1%에 머무르며 셧아웃 승리 기회를 날렸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도 디우프(9득점)와 박은진(5득점)을 앞세워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무려 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는데 박은진은 그중 4개를 홀로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웃은 팀은 IBK기업은행이었다. 9-9에서 4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풀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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