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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공판기일 연기…法 “항소이유 불분명”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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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초동)=김노을 기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 최종훈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연기됐다.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정준영 단톡방’ 멤버 5인에 대한 항소심 첫 기일이 진행된 가운데 피고인 전원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 측 변호인단을 향해 “일부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부인하거나 성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해도 형법상범죄가 아니라고 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 최종훈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연기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어 “피고인들이 한 행위들이 정상적인 행위라고 주장하는지 아니면 다른 여성들과 관계에서도 다른 여성들과 하던 형식인지, 비정상적인 범죄가 아니라는 건지 항소 이유서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고민해보고 변호인 측에서 정확한 항소 이유를 확인해달라. 본 건에 대해서는 공판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항소 연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은 오는 2월 4일로 변경됐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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