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자신이 겪은 유괴사건에 대해 털어놓았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박세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는 “친구와 슈퍼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유괴범이 와서 다른 데 가면 맛있는 거 많이 있으니까 가자고 하더라. 저는 거절했는데 친구가 가보자고 재촉을 해서 따라갔다”며 6살 때 겪었던 유괴사건을 말했다.
박세리가 자신이 겪은 유괴사건에 대해 털어놓았다. 사진=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
이어 “그런데 도착해서 보니 처음 보는 동네였다.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캄캄한 방이었고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 사람이 ‘왜 이렇게 어린 애들을 어디다 써! 돌려보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제가 그 당시에도 집 전화번호를 알고 있었다. 나가서 사람들한테 집에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세리는 재벌설에 대해 “뉴스에서 나온 걸 보면, 상금만 따지면 200억 조금 안 된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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