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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웹툰 작가 '기안84', 40억원대 석촌동 상가 건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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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사진)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상가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339.2㎡(102.6평), 건축면적 802.55㎡)로 현재 식당과 예능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리모델링을 염두에 두고 역세권 이점을 살려 일부 사옥으로 직접 운영함과 동시에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은 석촌역 9호선 추가 호선 개통에 따라 사무오피스 수요가 증가하고 송파헬리오시티 입주로 인한 거주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가 상승 기대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자수성가형 웹툰 작가로 유명하다.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를 통해 만화가로 데뷔해 ‘패션왕’, ‘복학왕’ 등의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이후 2012년 tvN ‘완판기획’, 2015년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 툰드라쇼’ 등 TV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기안84의 수입도 여러 번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은 2018년 기준 자사 웹툰 연재작가들이 연평균 2억2000만원, 월 18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안84 역시 네이버웹툰 ‘복학왕’을 꾸준히 연재했던 터라 2억원대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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