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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LG 제대합류 서민수 포워드 맞춤형 퍼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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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서민수(오른쪽)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의 경기에서 오리온 한호빈을 막고 있다. 2020. 1. 9. 고양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고양=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LG가 제대 후 합류한 서민수(27)를 포워드진 맞춤형 백업퍼즐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민수는 지난 8일 국군체육부대 상무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이미 휴가를 나와 소속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지난 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 바로 투입됐다. 서민수는 LG가 당장보다 미래를 보고 영입한 선수다. 지난 5월 프리에이전트(FA) 김종규(DB)의 보상선수로 서민수를 지명했다. 군 복무 중인 서민수는 바로 활용할 수 없음에도 지명한 것을 보면 LG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

197㎝의 장신 포워드 서민수는 입대 전인 2017~2018시즌 DB에서 경기당 평균 5.5점, 4.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3점포를 장착했고, 수비력도 어느 정도 갖춘 유망주라 할 수 있다. LG에서 당장 주전 포워드로도 뛸 재목이지만 시간을 필요로 한다.

LG 현주엽 감독도 “(서)민수는 팀 훈련을 한 시간이 길지 않아 당장 많이 뛰기 어렵다. 그래도 제대 한달 전 본 모습보다 살도 빠지고 준비를 해서 온 듯 하다”면서 “김동량과 김준형도 잘해주고 있다. 당분간 3번(스몰포워드)과 4번(파워포워드) 백업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밝혔다.

리그와 팀에 다시 적응하기까지 시간을 두고 백업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현 감독은 “슈팅력도 있고, 농구센스도 있다. 3~4번을 오가며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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