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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시리아 북동부 폭탄 테러로 터키군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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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해 10월 시리아 북동부 군사작전 도중 전사한 터키군 병사 장례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터키군 4명이 숨졌다.

터키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8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공격으로 병사 4명이 순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숨진 병사들은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북동부 지역의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하던 중 YPG(쿠르드 민병대) 테러범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터키는 지난해 10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가 자국 내 최대 안보 위협 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동부로 진격했다.

터키는 시리아의 국경도시인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사이 120㎞ 구간을 점령한 후 YPG가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그러나 시리아 북동부 곳곳에서 터키에 반감을 가진 쿠르드 세력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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