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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BTS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류현진도 노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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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BTS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류현진도 노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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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 토론토 블루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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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방탄소년탄(BTS)이 로저스센터에서 공연하면 류현진도 노래할 것.”

류현진(32)의 토론토 입단식에 참석한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유쾌한 발언으로 웃음을 줬다. 보라스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류현진의 토론토 입단식에서 류현진 오른쪽에 앉았다. 그는 토론토 내 한인이 많은 것을 물론이요, 한류를 고려해 BTS가 로저스센터에 방문해 류현진과 콜라보를 기대한다고 미소지었다. 보라스는 류현진이 LA다저스에서 뛸 때인 지난 5월 BTS 멤버 슈가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할 때 연결고리 역할을 한 적이 있다. 당시만 하더라도 보라스는 BTS의 엄청난 인기를 잘 느끼지 못할 때였다. 슈가의 다저스타디움 방문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크게 놀라워했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그는 BTS가 코리안 몬스터의 새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도 방문하기를 바란다는 뜻까지 곁들였다.

보라스는 이날 ‘류현진이 등번호 99를 달게된 것에 의미를 알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도 “캐나다에서 뛴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을 것이다. 캐나다가 99번을 LA에서 빌려줬었는데 이번에 류현진 캐나다로 가져왔다”고 웃어 보였다. 캐나다에서 99번의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아이스하키 역사상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의 등번호이기 때문이다. 그레츠키는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뛰다가 1988년 LA로 트레이드된 적이 있다. 이를 비유해 재치있게 등번호 의미를 설명한 것이다. 토론토 구단은 역사상 처음으로 99번을 류현진에게 매기면서 ‘1선발’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또 보라스는 “윈터미팅부터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마크 샤파이로 사장과 로스 애킨스 단장 모두 대화를 많이 나눴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자신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다고 여겼으며 젊은 선수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여겼다”면서 토론토행 뒷이야기를 꺼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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