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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서 뛴 오승환. 스포츠서울 DB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1)의 새 행선지가 토론토로 정해졌다. 토론토는 오승환(삼성)이 잠시 몸담았던 팀으로 한국야구팬에게 익숙한 팀이다. 류현진 영입으로 굵직한 선발 보강을 이뤄낸 토론토는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야욕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칼럼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계약 기간 4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그간 선발 보강을 원하는 수많은 팀과 커넥션이 있었던 류현진은 결국 가장 적극적이고 끈질긴 구애를 펼친 토론토의 손을 잡았다.
토론토는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잠시 몸담았던 팀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2시즌을 뛴 세인트루이스를 떠난 오승환은 2018년 초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그 해 7월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될 때까지 토론토 마운드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번에 류현진 영입으로 한국선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지로 둔 토론토는 지난 1977년 창단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구단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미국 외 국가에 연고지를 두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소속돼 있으며, 1985년 첫 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1992~1993년 2연속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2014년까지 단 한 차례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2015년엔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도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에 나섰다. 최근 3시즌 동안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리빌딩 중으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유망주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마운드가 약한 토론토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뒀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을 영입한 뒤 보스턴의 데이빗 프라이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려는 등 선발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 영입도 토론토의 우선 순위 중 하나였다. 꾸준히 류현진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선발진 중 1선발 중책을 맡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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