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5 (수)

'캡틴' 김연경 "올림픽 예선, 부담 있지만 좋게 작용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주장 김연경을 필두로 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아시아 예선전을 앞두고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남자 대표팀보다 먼저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한 대표팀은 1월 7일부터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본선행 티켓을 놓고 예선전을 치른다. 김연경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예선전이 얼마 남지 않아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4강,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강까지 진출했다. 대표팀은 이번 예선전에서 1위로 도쿄행을 확정지으며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고, 본선에서도 더 높은 곳에 시선을 두고 있다.

터키 리그를 비롯해 중국, 폴란드 등 많은 나라를 오가며 챔피언십 일정을 소화한 김연경은 "몸상태는 얘기하지 않아도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늘 진천선수촌에 들어가는 피곤한 내색하지 않고, 빨리 시차적응이나 컨디션 올려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솔직히 부담이 안 되는 건 아닌 거 같고, 부담은 어느 정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그 부담이 좋게 작용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부담감 가지고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믿고 지켜봐주시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메달을 위해서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해야 한다. 김연경은 올림픽에서의 꿈을 묻자 조심스러워 하며 "예선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아직은 괴로운 꿈인거 같은데, 본선에 간다고 한다면 시상대에 올라가서 메달을 목에 걸고 웃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