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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현재 ML 프리에이전트(FA) 선발 투수 최대어인 류현진의 거취가 뜨거운 감자인 가운데, 유력 영입 후보인 LA에인절스의 팬 사이트에서도 류현진이 애리조나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선발 투수 보강을 해야하는 팀 사정과 류현진을 영입할 자금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류현진 영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에인절스 소식을 전하는 팬 사이트 ‘Halo Hangout’에는 19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가 류현진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할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시장에서 선택 가능한 투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에인절스의 시선은 류현진에게 갈 가능성이 높다”며 류현진에 대한 에인절스의 관심을 설명했다. 이어 “앤서니 랜돈과 계약 후 구단은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을 채워줄 선수를 영입할 충분한 자금이 있다”고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여전히 통 큰 투자를 할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계약 기간 4년에 최소 80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내구성에 의문이 있는 30대 투수에게 계약을 맺는 것은 무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발 투수 시장 상황과 에인절스의 니즈를 고려할 때 이 계약은 나쁘지 않게 보인다”며 류현진과 계약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류현진이 합류 후 6인 로테이션을 돌려 류현진의 내구성에 담긴 의문을 지우면서 계약 기간 동안 류현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장기 계약을 원하는 류현진이지만 오히려 짧은 계약 기간 동안 더 큰 보장액을 주고 영입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짧은 계약기간과 함께 약 270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을 준다면 류현진의 장기 계약 요구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만약 류현진이 그의 최근 마지막 두 시즌과 비슷한 성적으로 두 시즌을 마친다면 그는 34살이 되더라도 자유계약시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맺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면서 성적만 뒷받침된다면 짧은 계약이 류현진에게 나쁠 것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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