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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형악재’ KT, 허벅지 근육 파열로 허훈 전력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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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안양 이혜진 기자] KT에 대형악재가 닥쳤다. 허훈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파죽의 7연승을 달리던 KT가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17일 인삼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야전사령탑 허훈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것.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던 허훈은 이날 오전 수비 훈련 도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최대 2~3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장’ 서동철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을 터. 경기 전 만난 서동철 감독은 “당황스럽다”면서도 “큰 부상은 아니지만, 워낙 예민한 부분이 아닌가. 관절과 달리 근육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작년에도 발목, 허벅지 등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있었던 허훈이지만, 다행히 그때보다는 훨씬 정도가 약하다.

일단 허훈의 공백은 김윤태와 최성모로 메울 예정이다. 서동철 감독은 “(김)윤태와 (최)성모가 어느 정도 책임을 져줘야 한다. 상황을 보면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시즌 허훈은 20경기에서 평균 33분25초를 뛰며 16.5득점 3.0리바운드 7.4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뜨거운 기량을 과시하고 있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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