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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양파 "공백기 동안 두렵고, 어둡고, 고독했지만.." 3년만 단독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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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가수 양파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양파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양파 2019 겨울, 있다’를 열고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양파가 3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로, ‘사랑이 있다’,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다', '희망이 있다', '꿈이 있다', '우리가 있다' 등 타이틀 '있다'를 주제로 알찬 셋리스트를 구성했다.

양파는 'Special Night', 'Marry Me', 'La Vie En Rose',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끌림' 등 본인이 작사한 곡들에 얽힌 이야기와 노래를 이어갔고, 오프닝곡 ‘애송이의 사랑’부터 엔딩곡 ‘사랑..그게 뭔데’까지 빈틈없는 라이브로 관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끝으로 아델의 'When We Were Young'과 앨범 작업 당시 팬들과 함께 녹음했던 곡 'Missing You'를 앙코르 무대로 선보이며 이번 공연을 마무리했다. 양파는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대 위에서 양파는 “지난 공백기 동안 저는 작업실에서 여러분의 웃는 얼굴을 상상하며 버텼다. 두렵고, 어둡고, 고독했지만 기다려주시는 여러분의 마음 하나하나가 제겐 큰 희망이고 꿈이었다. 오늘 공연을 기다려주시고 이렇게 선뜻 찾아와 저를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주신 여러분께 한 분 한 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며 “이 진심이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 좋은 음악, 좋은 공연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관객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딜라잇컴퍼니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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