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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선균 VS 정려원 "직장인 검사들 이야기 너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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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화극 '검사 내전' 제작 발표회

뉴시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이선균, 정려원(오른쪽)이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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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탤런트 이선균과 정려원이 현실적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이선균과 정려원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임패리얼 호텔에서 열린 JTBC 월화드라마 '검사 내전' 제작발표회에서 전문직이 아닌 직장인 검사 이야기의 매력을 극의 재미로 꼽았다.

진영지청 형사 2부 307호의 10년 차 검사 '이선웅'역을 맡은 이선균은 출연 계기로 "전문직을 연기할 때 드라마 결과가 좋은 것 같다"면서 "에피소드들과 상황이 재미있었다. 이야기 구성이 독특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작은 1인칭 시점으로 풀고 나가서 자전적인 이야기가 많지만, 이 드라마는 여러 등장인물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운명처럼 다가온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했다.

'검사 내전'은 김웅 검사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다. 자기 방에서 손바닥만 한 정의라도 지키려고 매일 고군분투하는 검사들의 전쟁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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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전성우, 이상희, 김광규, 이태곤 감독, 배우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왼쪽부터)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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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자 이태곤 PD도 원작 '검사 내전' 속 에피소드들의 재미를 강조했다. "'검사 내전'을 읽자마자 김웅 검사를 만났다"는 이 PD는 "검찰 조직에 관심이 없었는데 검사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게 됐다"며 "대부분 검사가 월급쟁이고 공무원이고 조직원이고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 주변에 모인 이야기들이 굉장한 극성이 있다고 생각해 대본 작업을 시작했다"라며 "책 안에 있는 에피소드뿐 아니라 여러 검사에게서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생활형 검사'의 '이선웅'과 대립하는 극성을 지닌, 11년 차 진영지청 형사 2부 309호 엘리트 검사 '차명주' 역을 맡은 정려원도 검사들의 이야기의 매력에 빠졌다. KBS 2TV 월하드라마 '마녀의 법정'(2017)에서도 검사 역을 연기했던 정려원은 출연 계기에 대해 "2년 전 검사 역을 했을 때 다시는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했었다"면서 "이 작품의 대본을 거절하려고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1회부터 4회까지 쭉 읽고 나서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전작에서는 승소하려고 편법을 쓰는 안티 히어로 같은 검사였다면 '차명주'는 차갑고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을 절제해 대비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환영받지는 못 하는 성격의 인물이어도 극에 긴장감을 줄 수는 구실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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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이성재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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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성재, 김광규, 전성우 정재성이 '직장인 검사'로 변신한다. 검사 18년 차. 진영지청 형사2부 부장검사 '조민호' 역의 이성재, 검사 14년 차. 진영지청 형사2부 수석검사 '홍종학' 역의 김광규, 검사 6년 차. 진영지청 형사2부 검사 '오윤진' 역의 이상희, 진영지청 신임 검사 '김정우' 역의 전성우 모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검사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껬다.

이성재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국민 한 사람, 관객 한 사람으로 검사, 변호사를 벽을 두고 봤는데 그 벽이 다 파괴하고 가장 남들이 모르는 검사 실제 상황을 그린 드라마였기 때문"이라며 "내가 가진 선입관이 깨뜨린 작품"이라고 평했다.

"사실 검사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는 이상희도 검사에 대해 "무섭고 딱딱하고 다가가기 힘들다는 편견이 깨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검사가 더 대중에게 편하고 일상적인 모습으로 다가간다"라며 "치졸하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담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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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이상희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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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우도 "보통 드라마에서는 검사 이미지가 화려하고 직업이라고 촬영 작업에 임했는데 간접적인 사회생활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일반적인 직작 생활을 하는 느낌"이라며 "굉장히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라고 봤다.

김광규도 "검사와 권력과 연결되는 '검사 외전'이란 영화와 완전히 달랐다"라며 "연기하기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지질한 회사원, 일반 보병 부대에서 소대장과 소대원 이야기처럼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청했다.

'검사내전'은 16일 밤 9시3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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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전성우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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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배우 김광규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검사내전'은 1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한다. 2019.12.1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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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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