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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김건모쪽 대마담이 사건 덮으려고" vs "미투 피싱 진실 밝힐 것" 점입가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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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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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강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걸로 알려졌다. 김건모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지만 피해여성은 그의 처벌을 바라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김건모 강간 피해자 강력한 처벌 원한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세의 전 기자는 “오후 2시부터 5시간째 피해여성의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밤 9시까지 조사가 진행될 것 같다. 구체적인 내용을 경찰 수사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7시간 정도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각한 상황이 있다. 김건모는 전혀 모른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해당 유흥주점의 마담이 피해여성 측에 회유, 압박, 협박 수준의 접촉을 하고 있는 상태다. 피해자가 너무나 황당해하고 있다. 어떻게 김건모가 모른다고 할 수가 있냐. 굉장히 이상한 상황이다. 해당 유흥주점은 그 마담도 나가고 상호명도 바뀌었다. 김건모 측은 어떻게 그 마담을 알고 있고 그를 통해서 피해여성에게 접촉하는 건지 신기하다. 피해여성분은 이 같은 사실까지 모두 자세하게 전달하고 있다. 회유, 압박, 협박이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까지 내렸다. 이분의 안전을 걱정하고 지켜드려야 한다. 성범죄 피해여성을 조롱하고 비아냥거리고 폄하하는 수준 이하의 모습들도 있는데 이에 따른 책임을 조만간 묻겠다. 본인들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분명한 책임이 따를 것이다. 방송에 나와서 착한 척하는 모습 자체가 고통이라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방송에 더는 안 나왔으면 한다는 정도만 피해자가 바랐다. 그런데 반성 없는 모습에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경찰에 분명히 밝혔다. 김건모 본인이 선택한 일이니까 그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OSEN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2007년 1월 10일에는 강남 테헤란로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 역할로 일했던 이가 김건모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의 전 기자는 “또 다른 폭행 피해자도 있다. MBC가 취재했는데도 보도하지 않았다. 테헤란로에 있는 룸살롱 사건이다. 새끼 마담이었던 여성분은 김건모의 파트너 여성을 관리하는 입장이었는데 김건모의 파트너가 버릇없다고 다른 방에서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김건모에게 말도 안 되는 처참한 폭행을 당했다. 분명한 취재가 있었음에도 피해자쪽에서 원치않았다는 황당한 해명을 했다. 버닝썬 사건과 관련 있는 정마담, 신마담보다 더 큰 대마담이라는 분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분이 김건모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는 일에 천박하다, 걸레 이런 소리 하셨던 분들. 행동에 따른 책임을 조만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지난 13일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며 이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했다.

그러면서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거듭 무고함을 주장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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