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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을 강하게 때린 선수도 이걸 바라본 감독도 둘 다 모두 놀랐습니다. 김연경 선수로 기억되던 여자배구, 요즘 이재영 선수 이야기로 넘칩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도로공사 1:3 흥국생명ㅣ프로배구 V리그 >
몸을 던져서 손을 내밉니다.
이 수비가 결국 득점으로 연결됐습니다.
감독은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상대 팀이 요청한 비디오판독, 공은 느린 그림으로 봐도 흥국생명 이재영의 손등에 맞고 튕겨 올랐습니다.
감독이 머리를 감싸며 놀라게 한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상대 스파이크를 다이빙하며 받아낸 공이 높게 뜨자 이재영이 망설임 없이 뛰어올라 받아칩니다.
예상 못 한 공격에 허를 찔린 듯 상대 선수들은 공만 멀뚱히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이재영.
감독도 함께 기뻐했습니다.
스물셋의 나이, 178cm, 배구 선수론 그렇게 크지 않은데, 이재영은 겁 없이 때립니다.
제자리서 66cm를 뛰어오르는 높은 점프, 그래서 백어택 공격도 쉽게 합니다.
갖가지 상황에서 대처도 뛰어나, 높이 뛰어올라 강하게 찌르다가도 살포시 공을 네트 위로 넘겨 상대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잘 할 때나, 못 할 때나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며 긴장을 풀어냅니다.
이재영은 사흘 뒤부터는 국가대표로 소집돼 다음 달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준비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문상혁 기자 ,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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