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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서울 삼성이 원주 DB를 꺾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1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93-80으로 이겼다.
5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9승12패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DB는 11승9패로 전주 KCC, 부산 KT와 함께 공동 3위로 떨어졌다.
닉 미네라스가 25득점 7리바운드, 김현수가 25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준일 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민국 9득점)이 뒤를 이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공백 속 칼렙 그린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미네라스의 연속 3점포를 비롯해 김현수, 김준일이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28-12로 앞서나갔다. DB는 삼성의 골밑을 제어하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내줬다.
2쿼터에서는 DB의 실책으로 삼성의 리드가 계속 이어졌다. 문태영의 3점포와 김준일의 골밑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은 39-22까지 벌렸다.
삼성의 공세는 3쿼터에서도 멈출 줄 몰랐다. 미네라스와 김준일의 안정적인 골밑 장악으로 DB는 꽁꽁 틀어 막혔다. DB는 김태술과 김태홍의 외곽슛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삼성 역시 김현수가 3점포로 응수하면서 71-43으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서 DB가 윤호영과 허웅의 3점포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장민국과 김현수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격차를 유지했다. DB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삼성에 대항했지만, 끝내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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